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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형외과/재활의학

정형외과수술

정형외과 수술은 독립된 수술실에서 흡입마취기, 인공호흡기, 심전도를 포함한 환자 상태 감시장치, C-arm 등의 장비를 이용하여 멸균적이고 안전한 수술이 이루어집니다. 또한 다양한 골판과 나사 및 외골격 고정장치를 환자의 상태에 맞게 적용하여 빠른 기능회복을 기대 할 수 있고 술후 복합증이 최소화 되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정형외과 수술 부위는 가장 골절이 많이 되는 골반골절 및 요골 골절과 함께 안면으로는 하악 및 상악 골절, 전지로는 상완골절, 팔꿈치 골절의 수술이 이루어지며 후지에서는 다양한 부위의 골반골절과 대퇴골절, 원위 대퇴골절, 근위 경골골절, 발뒤꿈치 골절 및 발가락 골절의 수술이 이루어집니다.

관절 고정술

관절 고정술, 골반 골절, 어깨 탈구, 인공 고관절, 골반 골절, 다리 골절, 해면골 이식, 인공뼈 이식, 척추 디스크, 척추 골절, 환축추 탈구, 기형 교정 등이 정형외과의 영역입니다.

슬개골 탈구

슬개골 탈구는 무릎뼈 탈구의 심각도, 파행, 통증과 관련하여 4등급으로 구분하고 다양한 수술법이 있습니다. 무릎뼈 탈구는 무릎뼈가 안쪽이나 바깥쪽으로 탈구되는 증상으로 소형견에서 안쪽탈구가 자주 발생하며 파행의 원인이 됩니다. 치료법으로는 Trochlear block recession, Tibial tuberosity transposition, Soft tissue reconstructive technique등이 있습니다. 무릎뼈 탈구는 무릎뼈가 도르래 고랑에서 외측 혹은 내측으로 이탈된 것을 의미하며 수술적 교정법으로는 관절절개술, 도르래 고랑 형성, 관절낭 이완, 결골 조면 전위술, 외측 보강기법등이 있습니다.

엉덩관절 형성이상(hip dysplasia)

엉덩관절 형성이상(hip dysplasia)은 어린 환자의 넙다리뼈 머리의 완전탈구나 아탈구, 또는 나이든 환자의 심한 퇴행관절병으로 나타나는 엉덩관절의 비정상 발달입니다. 원인은 다양합니다. 유전적인 요소가 주요한 원인입니다. 과도한 영양섭취를 통한 빠른 체중 증가와 과성장으로 인해 주변 조직과 발달 불균형으로 엉덩관절 형성이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휴식후 일어나지 못하거나, 운동 못견딤, 간헐적 또는 지속적인 파행을 보인다. 활동량이 증가하면 갑작스럽게 악화되기도 합니다. 넙다리뼈머리 허혈괴사증 (LCPD)은 넙다리뼈머리 성장판 폐쇄전의 어린 환자에게 발생하는 비염증성 무균 괴사증입니다. 호르몬, 유전적, 해부학적 등의 이유로 넙다리뼈 머리의 혈류가 감소된다. 일반적으로 6-8주에 걸쳐 서서히 파행이 일어나고 체중을 지탱하지 못할 정도로 진행될 수 있습니다. 대퇴관절 형성이상이나 탈구는 대퇴골머리의 완전탈구나 아탈구를 유발하며 수술적 처치로는 대퇴골머리와 목을 절제하는 기법이 이루어집니다. 대퇴골머리의 허혈성 괴사증은 대퇴골머리의 비염증성 무균 괴사시 발생되며 대퇴골머리와 목의 절제가 유일한 치료법입니다.

대퇴골두 제거술 (FHNO, Femoral Head and Neck Ostectomy)

대퇴골두 제거술 (FHNO, Femoral Head and Neck Ostectomy)은 골두 부위에 괴사나 골절, 고관절 이형성과 같은 심각한 이상이 발생한 경우에, 대퇴골두를 제거해 주는 수술입니다. 수술을 통해 통증을 줄이고, 절단된 대퇴 부위에 섬유성 조직으로 된 가관절을 만들어 보행이 가능하게 도와줍니다. 가벼운 보행은 수술 후 3~4일부터 가능하나, 개체별로 재활에는 수주가 걸리기도 합니다. 정형외과 재활치료에는 레이저치료 장비도 사용됩니다. 고통없이 다양한 부위의 염증과 통증에 탁월한 효과가 있어서, 해외에서는 이미 활발히 사용되고 있습니다.

십자인대는 경골과 대퇴골을 연결하는 단단한 섬유조직으로 파열된 경우에, 경골이 앞으로 밀려나가게 됩니다. 파열 직후에 심한 통증이 있고, 시간이 지나면 관절 마모와 손상에 의해 관절염이 발생합니다. 파열 정도에 따라 다양한 수술방법이 있습니다. 십자인대 손상은 앞십자인대 손상이 많으며, 인대가 완전 또는 부분적으로 찢어진 상태를 말합니다. 초기에는 미약한 파행이 관찰되는데, 이는 휴식으로 회복됩니다. 이런 상태의 질환이 수개월간 지속 될 수 는데, 인대가 지속적으로 찢어지거나 무릎관절이 점진적으로 불안정해질 때 퇴행 변화는 심해지고, 파행은 좀 더 뚜렷해지고, 휴식으로도 해결되지 않습니다. 십자무릎인대의 파열은 완전 혹은 부분적으로 십자인대가 찢어진 상태를 뜻하며 수술적 처치는 낭외/낭내 재건술, 교정적 골절단술, 확장을 통한 일차적 교정으로 실시됩니다.

골절

이외에 심한 손상이나 복합골절, 관절염으로 인해 관절을 유지하기 어려운 경우에 어깨, 팔꿈치, 앞발목, 무릎관절, 발목관절의 관절고정수술을 이용해 환자가 걸을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관절 수술로는 우리나라 소형견에 가장 많은 문제를 일으키는 슬개골 탈구 수술이 이루어지며 수술은 자신의 연골을 관절부에 그대로 이식하는 방법 등을 이용하여 재발률은 거의 없으며 빠르게 기능을 회복시킵니다.이외 대형견에 다발하는 고관절 이형성 질환의 삼중골반절단술 (TPO)이 시행되어지고 체중이 많이 나가는 동물의 전십자 인대단열이 있는 경우 TPLO 시술이 이루어집니다.

골절은 외상에 의한 경우가 가장 흔하며 모든 골조직에서 발생이 가능합니다. 흔히 골반, 노뼈, 넙다리뼈 부위의 골절이 흔하게 발생합니다. 나타나는 증상으로는 대개 외상 후에 체중을 지탱하지 못하는 절뚝거림이 나타납니다. 골절질환 수술적 치료로서 핀, 외부고정장치, 뼈판, 와이어 등을 이용하여 골절을 정복하게 됩니다.

골절 수술에는 안면의 상악 및 하악 골절, 앞다리의 요골과 척골의 골절 및 상완골 골절, 뒷다리의 경골과 비골, 대퇴골 및 발가락 골절을 비롯하여 다양한 부위의 골반골절 등이 있습니다.

요골과 척골의 골절 수술법은 크게 내부고정장치(플레이트, 스크류, 핀, 와이어 등)과 외부 고정 장치 시술로 나뉩니다. 플레이트는 와이어, 핀과 함께 영구적으로 사용하기도 하지만 고가이고, 성장판 골절에는 외부고정장치가 지시되는 등 정형외과 전공자의 판단에 의해 수술을 결정하게 됩니다. 앞다리 요골과 척골의 골절이 발생하면 골절된 뼛조각을 맞추고, 치료기간동안 고정된 상태를 유지해야 합니다. 하지만 동물들에게 장기간 움직임이나 운동제한이 어렵기 때문에, 수술 시에 골절 부위를 단단히 고정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수술 후 회복기간이 길며, 관리가 어려워 재골절의 가능성도 큽니다.

골절의 수복과 수술로는 연조직손상을 감소시키고 환자의 편안함을 증가시키기 위해 불안정한 손상을 고정해 놓는 수술전 접골과 외부고정 및 다양한 포대법, 생체역학적으로 구부러지는 압력에 대한 저상성을 가지는 수내못을 통한 골절 수복, 물림못을 골수강내로 삽입하고 나사를 통과시켜 고정시키는 물림못, 골절에 대한 축성, 회정, 구부러지는 힘에 대한 저항성을 높여주기 위한 정형외과 철사의 적용, 근육이 기시하는 부위나 뼈에 닿는 곳에 발생된 골절시 근 수축에 의한 장력에 저항하기 위한 긴장철사, 골절부위를 압착시켜 골편 사이의 마찰을 증가시키고 골절에 작용하는 힘에 저항하도록 하는 뼈판과 나사를 이용한 골절의 안정화를 유도합니다.

관절질환은 관절에 영향을 미치는 질병을 의미하며 하악관절의 탈구는 하악의 관절돌기가 관절면에서 분리될때 발생되며 수술적인 처치로 하악의 관절돌기를 턱관절 오목에 수복하는 것입니다. 어깨관절 탈구는 관절을 지지하는 구조의 손실로 상완골이 견갑골로부터 분리되는 것을 말하며 개방적 정복과 관절낭봉합술 도는 건을 전위시켜 수복하는 기법이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외상성 앞다리굽이관절 탈구는 상완골에 대한 요골과 척골의 변위 때문에 발생되며 만성적인 탈구시 외과적 고정법이 행해집니다. 골절 치유에 도움이 되는 골절관리상의 생체 성분인 자가 해면뼈나 겉질뼈를 이식하는 골이식, 환자가 수술한 다리로 서게 하거나 서도록 도와주기 위해 근육과 힘줄, 인대의 늘림을 조절하는 물리치료 등의 기법이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정형외과에서는 뼈와 관절 등을 중심으로 관련되어 발생하는 질환들을 진료하므로, 약물 및 주사요법, 재활물리치료 등과 같은 비수술적 치료방법도 병행하고 있습니다.